6편: 퍼머링크 설정의 중요성
[시작하며: 주소에도 이름이 있다]
워드프레스에서 글을 작성하고 발행 버튼을 누르기 전, 반드시 확인해야 할 중요한 설정이 하나 있습니다. 바로 '퍼머링크(Permalink)'입니다. 퍼머링크는 내 글의 고유 주소(URL)를 의미합니다. 기본 설정으로 두면 ‘?p=123’과 같은 숫자로 주소가 생성되는데, 이는 사람도 기계도 어떤 내용인지 알기 어렵게 만듭니다. 구글 검색 로봇은 URL을 보고 해당 페이지의 내용을 파악하려 노력하기 때문에, 주소만 보고도 글의 주제를 짐작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 SEO의 기본 중 기본입니다.
[왜 숫자가 아닌 글자 형태여야 할까?]
첫째, 검색 엔진 최적화(SEO) 관점입니다. 구글은 검색 결과에 페이지의 URL을 함께 보여줍니다. 이때 URL에 연관 키워드가 포함되어 있으면 사용자가 클릭할 확률이 훨씬 높아집니다. 예를 들어, '워드프레스 설정'이라는 글의 주소가 '
[퍼머링크 설정 방법: 글 이름(Post Name) 구조]
워드프레스 대시보드 [설정] - [고유주소] 메뉴로 이동하세요. 여기서 '글 이름(Post Name)' 형식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권장됩니다. 이 형식을 선택하면 글 제목을 작성할 때 그 제목이 영어로 변환되어 주소 뒤에 붙게 됩니다. 다만, 한글 제목을 그대로 쓰면 주소가 매우 길어지고 깨지는(인코딩) 문제가 발생하므로, 반드시 영문으로 짧게 바꾸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.
[글 발행 전, URL 수정의 기술]
글 작성 화면(구텐베르크 에디터) 오른쪽 사이드바의 [글] 탭을 보면 'URL(슬러그)' 항목이 있습니다. 여기서 제목 전체를 다 넣을 필요는 없습니다. 가장 핵심이 되는 키워드 2~3개만 영어로 조합하세요. 예를 들어 '워드프레스 시작 전 꼭 알아야 할 선택 기준'이라는 제목이라면, 'wordpress-selection-criteria' 정도면 충분합니다.
[주의사항: 이미 발행한 글의 주소는 절대 바꾸지 마세요]
가장 많이 하는 실수가 '이미 발행한 글의 주소가 마음에 안 든다'며 나중에 수정하는 것입니다. 주소(URL)를 변경하는 순간, 구글은 해당 글을 '새로운 글'로 인식합니다. 기존에 쌓아두었던 검색 순위와 트래픽이 모두 초기화되고, 기존 주소로 들어오던 사람들은 '404 에러(페이지를 찾을 수 없음)'를 만나게 됩니다. 퍼머링크 설정은 블로그 개설 첫날, 글을 단 한 개도 쓰지 않았을 때 확실하게 정해두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. 만약 이미 많은 글을 썼다면, 지금부터라도 새로운 글에만 적용하세요.
[라이프 아카이브의 경험 팁]
글 슬러그를 영문으로 작성하는 것이 처음엔 번거로울 수 있습니다. 저도 처음엔 '이걸 매번 언제 바꾸나' 싶었죠. 하지만 검색 결과에 깔끔하게 노출되는 내 글 주소를 보면 그 노력이 헛되지 않았음을 느끼게 됩니다. 너무 긴 제목보다는 핵심 단어 위주로 간결하게 주소를 짜는 연습을 해보세요. 구글은 깔끔한 주소를 가진 페이지에 더 높은 점수를 줍니다.
[핵심 요약]
퍼머링크는 글의 고유 주소이며, '글 이름' 형식으로 설정하는 것이 SEO에 유리합니다.
URL에는 핵심 키워드 2~3개를 영문으로 포함하여 사용자가 내용을 예측하게 하세요.
한 번 발행된 글의 URL을 변경하면 검색 엔진의 수집 기록이 초기화되므로 절대 수정하지 마세요.
[다음 편 예고]
다음 글에서는 내 블로그를 구글의 검색 데이터베이스에 등록하는 핵심 과정인 '구글 서치 콘솔과 사이트맵 제출' 방법에 대해 단계별로 설명해 드리겠습니다.
[질문]
혹시 지금 작성하고 계시는 글들의 주소를 확인해 보셨나요? 숫자 위주로 되어 있었나요, 아니면 영문이나 한글로 되어 있었나요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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